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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2
BACK-UP
1. 지쳐서 이젠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2. 요즘엔 다섯여섯명씩 동시에 개인톡을 해댄다. 정신이 없어서 좋다.
3. 생각하기를 그만뒀다. 말하기도 그만뒀다. 그럴수록 내 정신만 산란해진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멈춰진다고 멈춰지는 생각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된다.
그동안의 일이 많았지만 이야기 하기가 싫다.
4.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인의 등장♥
5. 근데 시인이는 훈련때메 평일에는 외부랑 완전 단절돼서 연락이 안된다.
6. 운동하는애들은 진짜 대단한것같다. 어제 줄넘기 천개랑 런지 열개했는데 진짜 다하고 놀이터 바닥에 누웠다 ㅋ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자기 한계에 부딪친다니. 들어보니까 아홉시부터 열한시까지 운동만 한다던데 도른거 아닐까?
7. 그렇게 하니까 전국 고교선수 8위안에 들수있는건가
8. 두명다 단단히 바뀌었다. 둘다 많이 깎였다. 확실한건 두명다 업그레이드 버전이 되었다는것.
9. 내 학생증이 돌아왔다. 내 학생증은 다시 두개가 되었다.
10. 빌어먹을 메르스때문에 학원생들의 방학 시기가 완전히 뒤틀리게 되어서 4주동안 할 보충을 2주안에 끝내느라 마치 수능을 끝낸후 정시 실기준비를 하는 고3마냥 한다.
내 주말은 온전히 실기준비에 바쳐진다. 아, 신난다.
11. 약속이 완전히 꽉꽉찼다. 신난다.
12. 할게 너무나 많다. 뭐부터 하지
13. 일기 쓸게 없다. 주요 이벤트랄것도 없고 그냥 나의 모든 사고회로가 하나의 사건으로 집약되어있는데 그걸 쓰기가 싫으니까 존나쓸게없다.
14. 이번에는 1등 못할것같다. 이런 살인적인 마음고생속에서 1등하는거 자체가 무리데스. 5등안에 들면 그게 그나마 다행인거다.
15. 근데 2등년이랑 2등년 친구들이 나 없을때 대놓고 1등을 쟁취해야한다는것도 아닌 '해마를 이겨야해'라고 말하고다닌다고한다. 병신들..
16. 유치함이 극에 달한다. 생기부 안조지고 선처를 배푼걸 감사히 여겨야지, 이제는 완전히 안하무인이다. 가만히 있으니까 걍 병신인줄아나본데 와타시는 지금도 충분히 그 일들을 문제삼고 그네들의 생기부를 신나게 조져줄수있다.
17. 처음으로 포켓볼을 쳐봤다. 핵잼이다. 이렇게 재밌는걸 왜 몰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옆에 담배피는 아저씨들은 좀 때리고싶었다.
18. 아, 이건 말할수있다. 나는 어떻게 8개월동안 담배피는것도 몰랐던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정말 눈감고 귀닫고 살았나보다.
어쩐지 맨날 만나면 껌씹고 있더라
19. 요즘 3년동안 짝사랑하던 애랑 맨날맨날 카톡중이다. 이제는 그 감정들 다 퇴색됐지만 매일 일어나면 카톡하고 잘자라고 카톡하고 하는게, 좀 소원성취같고 좋다.
20. 매일매일이 설렌다. 불안함, 슬픔과 설렘이 한군데 모여있다. 나쁘지 않다. 좋다.
21. 제발 동덕여대 실기대회에 금속이 안나왔으면좋겠다 젭알.....
22. 리뉴얼 개맘에 안듬
春 150712
리뉴얼왜 맘에안들어하는거야...... 존나 내스타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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