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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26 ]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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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을 옮길까 생각중이다. 근데 오션플로어 컨셉을 너무 잘 잡은것 같아서 못버리겠음

2. 티스토리로 옮길까도 생각중이다. 좋은 스킨을 발견했다. 반응형도 지원되는.

3.제로보드4 반응형 만들어보고 죽을수 있을까

4. 시험공부를 하나도 안했다. 세계사 하는데 뒈져버릴것같다. 수업내용이 1도 기억이 안난다

5. 주위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말하는거 자체도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못하겠다. 괜히 더 구질구질해보일까봐.

6. 아버지께 그 초현실적 존재에 대해 이야기해 드렸다.
나는 그 존재를 어떠한 명칭으로 한계짓고 싶지 않다. 나만의 종교라고 보면 될까.
아무튼 그에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아버지는 자꾸 본인이 믿는 종교의 신의 속성을 이야기하며 나의 그 존재에 대해 설명했다. 마치 그 존재가 아버지의 신과 같은 존재인것처럼.
나만의 초현실적 존재인데 말이다. 화가났다.
나는 그 어떤 종교의 신자가 아니다.
이렇게 보니까 좀 사이비종교에 미친년처럼 보인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가 싫다. 특히 우리 가족이 믿는 종교.
내 귀중한 일요일을 꼬박꼬박 바쳐가며, 강제로 믿지도 않는 신에대한 경배를 올려야 했다.
크리스마스날 춤추라길래 하기싫다고 안하면 친구앞에서 구두주걱으로 맞았다. 누구를 위한 크리스마스인것인가.
그렇게까지 하면서 날 그 종교로 끌어들여야 했을까.
우리 부모님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신것이었다. 적당히 멍청하게 키우셨다면 나는 잘 세뇌당해서 어쩌면 칭찬이라는 보상을 바라는 수단으로서의 종교를 가지게 됐을지도 모른다. 근데 어릴적 나는 고집도 세고 의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냥. 안믿었다. 어느센가부터 불신을 넘어서서 혐오에 가까워졌다.
난 그것을 혐오했다. 그것을 강요받았기 때문이다.

7. 난 잘짜여진 종교가 싫다. 매 일요일마다 하는, 관습처럼 되어버린, 의미가 퇴색돼버린 일련의 동작들, 말들, 과연 그것을 처음 누군가 행했을때의 그 간절한 마음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을까.

8. 이 홈에 글을 쓰기 전까진 나는 내 주관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 누군가 아니라면 아닌가보다, 맞다면 맞나보다. 했었는데, 이젠 아니다.
그렇지만 이게 좋은건지 모르겠다. 나의 주관을 갖기 시작했다는것은 점점 고리타분하고 흡사 벽에다가 말하는 기분을 들게하는 어른이 되가는것 같기 때문이다.

9. 공자가 말한 '중도'라는 것이 그런간가. 중도. 참 지키기 힘들다. 알기도 힘들다.

10. 영어 시험범위인 세개의 본문을 통째로 외워버렸다. 지겹다. 교과서는 정말 지겹다.
흐름도 이상하고, 주입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문장이라는 느낌이 느껴지고 조잡하다. 뭔가 어설프고, 어색하고, 주제에 대해 교과서 혼자 재미있어하고, 매우 흥미로운척한다.
진짜 그냥 싫다.

11. 내일은 우리학교에서 공무원시험이 있다고 한다. 내 친구들이 칠판에 메세지를 적어놨다.
'공무원 시험 잘보셔서 붙으시고 청렴하세요'

12. 하루에 12번도 더 기분이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다. 오늘은 석식먹기 전까지 참 좋았는데.

13. 곰돌이 푸에 등장하는 티거와 콘푸로스트 호랑이를 닮은 그 남자애. 왜인지 모르겠는데 자꾸 눈에 띈다. 나와의 관계 때문에 재수없음을 느끼는건지 더 알고싶은건지 모르겠다.
확실히 좋은감정 같지는 않다.

14. 나 자신을 아는것보다 어려운것이 없다.

15. 나는 정말 신기한 뇌구조를 가졌다. 이성이 감성을 잠식하는것을 처음 느꼈다.

16. 웃음 치료사. 웃으면 복이 옵니다. 억지로라도 웃어보세요~
이런걸 보면 좀 싫다. 괜히 삐딱한 시선인거다. 그냥 그런 기분이 든다. 조소하고싶어진다. 난 아직 어리다.

17. 머리에 싹 스치는 잔상같은 구도를 도화지에 옮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게 가능하면 좀더 잘그릴수 있을것같은데.

18. 시팔 동덕여대 괜히 신청한것같다. 개체를 프린트로 준다니 그게 무슨소립니까....금속이라도 나오면 나는 좆대는것이다. 하하 신나는군.

19. 팀을 짜서 돌아다니고싶다. 인테리어 담당, 땅 매매 담당, 건축담당. 이렇게 여럿 모여 집을 하나의 작품만들듯 지어서 낭만을 꿈꾸는 또다른 누군가에게 파는것이다. 모인 사람들은 나와 집에관한 가치관 (이랄것도 별로 없지만 실용보다 외적인 미 중시 정도) 이 같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외도 많이 돌아다니고싶다.

20. 구더기가 들끓는 공동묘지다.

21. 빨리 대학가고싶다 시발

22. <입시 끝나고&성인되고 할것들>
잠만자기 | 에반게리온 정주행 | 단발에 s 컬 | 45kg찍기 | 미팅 | 이상적인 연애 | 좋은 동아리 만나서 창조적 활동하기 | 인물화 배우기 | 옷 막사서 내 스타일찾기 | 자몽맥주 마셔보기 | 밤늦게까지 낭만 즐기기 | 학원보조강사하기 | 복수전공 | 교환학생 | 해외여행 | 외국인 친구 만들기 | 개처럼 벌어서 거지처럼 살기 | 장학금 타기 | 투톤염색 | 룩피어싱뚫기

룩:

 



| 내 그림체 찾기 | 그림올리는 홈 운영하기 | 공작활동 | 내방가구 싹 바꾸고 벽지도 다 뜯어버리고 페인트칠+ 꾸미고싶은대로 꾸미기 | 붙박이장 리폼하기 | 깔끔한 느낌이 나는 여자로 거듭나기(?) | 영어 마스터하기 | 그래픽 자격증따기 | 컴퓨터배우기 | 주량알아보기 | 실천실패하기

23. 저것들을 위해 지금 할것 : 닥치고 그림그리고 닥치고 공부나 쳐 하기
春 150628
5번이었나, 나는 그런상황에 카톡같은거나 둘이 있을때 평소에 미안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해준다 안그럼 오해생길 수도 있고, 사람들은 항상 자기 멋대로 판단해버리니까..10번은 존나 격공ㅋㅋㅋㅋㅋㅋ 영어교과서가 사람이 된다면 아싸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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